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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국장, 지난달 中 방문…"미·중 갈등 해소 노력"

등록 2023.06.03 0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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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장이 9일(현지시간) 미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3.9.

[워싱턴=AP/뉴시스]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장이 9일(현지시간) 미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3.9.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번스 국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외교관들을 만나 정보 채널에서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번스의 중국 방문에 대해 올해 초 정찰 풍선 논란으로 시작된 중국과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미국의 노력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이 갈등 해소 노력을 거부해왔다며 오랫동안 경고해 왔고, 잘못된 소통은 갈등을 키울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번스 국장을 미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국가에 종종 보내 왔다. 번스 국장은 2021년 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가능성과 관련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아시아 안보회의 만찬에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중국 측은 포럼 일정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갖자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제안을 거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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