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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노동시장 강세 영향에 상승 마감

등록 2023.06.03 06:49:53수정 2023.06.03 0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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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2.12% ↑…S&P500 1.45% ↑

나스닥 1.07% ↑…6주 연속 상승세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는 모습. 2022.3.15.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는 모습. 2022.3.15.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1.19포인트(2.12%) 오른 3만3762.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5포인트(1.45%) 상승한 4282.3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78포인트(1.07%) 오른 1만3240.77에 장을 닫았다.

이주 동안 다우지수는 2%, S&P500지수는 1.8%, 나스닥지수는 2% 상승했다. S&P500는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6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세에는 미국의 5월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고용상황 보고서 발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 개를 크게 상회한 기록이다.

미국 상원이 전날 부채한도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도 뉴욕증시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주시해 왔다.

마켓워치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고용 보고서가 회복력있는 경제를 가리키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경기침체가 생각보다 멀리 있다고 믿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5월 실업률이 전달 대비 상승하고, 시간당 임금도 전달보다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 3.4%보다 높게 나타났고, 시장 예상치인 3.5%도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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