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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AU), 민주콩고 ·수단내전에 회원국 공동대처 촉구

등록 2023.06.04 08:26:47수정 2023.06.04 0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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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개최 집행위원회서 마하마트 AU의장 밝혀

평화 정착 위해 모든 협조.. "해결책은 수단에서 마련하라"

[ 신화/뉴시스] 아프리카연합(AU)의 무사 파키 집행위원장. 그는 2023년 6월 3일 앙골라 회의에서 수단과 민주 콩고 등 내전 지역의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2023.06.04

[ 신화/뉴시스] 아프리카연합(AU)의 무사 파키 집행위원장. 그는 2023년 6월 3일 앙골라 회의에서 수단과 민주 콩고 등 내전 지역의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2023.06.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회의 무사 파키 마하마트 의장은 3일 (현지시간) 열린 정상회의에서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수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전과 총체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모든 AU회원국이 단합해서 활발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무사 파키 의장은 대호수지역 국제회의(ICGLR) 대표들에게 아프리카의 내전 위기에 대한 남아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대화와 평화, 건설적인 국가간 약속들 밖에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와 내전 당사자들도 이 길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고 권했다.

무사 파키의장은 이를 위해서 앞으로 아프리카 중부 국가 경제공동체,  남부 아프리카 개발 공동체, ICGLR,  동아프리카 공동체(EAC)가 합동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전쟁 상황이 심각한 상태이며 수많은 인도주의적 위기와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월 23일운동 (M23),  ADF무장군, 기타 천연자원에 대한 불법 탈취와 착취행위를 하는 무장 세력 등이 아프리카의 발전을 막고 치안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무사 파키 의장은 수단 내전에 관해서는 군사적 방법에 기대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1차적 책임은 수단에 있다면서 "해결책은 수단인 자신들이 내놓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단 내전 당사자들 간의 정치적 대화를 포함해 모든 협상을 되도록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것이 내전을 멈추고 지역의 혼란상태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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