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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바이든·시진핑, 언젠간 만날 것"

등록 2023.06.05 05:49:27수정 2023.06.05 05: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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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우크라 반격, 중요 영토 탈환 기대"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미국 당국자들이 이를 위해 향후 몇 달 간 중국 카운터파트들과 고위급 접촉을 하는 것을 곧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리고 나면 어느 시점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및 기술 주요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과 그 경쟁이 갈등이나 대립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중 관계를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다(put a floor under the relationship)"고 밝혔다.

그는 "그것에는 여러 가지 다른 요소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외교도 치열하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은 러·우 전쟁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반격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영토'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연내에 어떤 식으로든 협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인지 묻는 질문엔 "어떤 종류의 시간표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장 상황은 향후 협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스로 이 전쟁은 궁극적으로 외교를 통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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