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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분기 실적 전망 암울하지만…빅테크가 견인"

등록 2023.06.05 16:27:39수정 2023.06.05 17: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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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올해 2분기 수익 6.4% 감소 예상

"빅테크들이 지수 전반 수익 하락 막을 것"

[뉴욕=AP/뉴시스]올해 2분기 뉴욕증시 실적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지만, 빅테크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전반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 앞의 모습. 2023.06.05.

[뉴욕=AP/뉴시스]올해 2분기 뉴욕증시 실적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지만, 빅테크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전반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 앞의 모습. 2023.06.05.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올해 2분기 뉴욕증시 실적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지만, 빅테크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전반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체적으로 6.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개월 동안 월가는 S&P500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이 소폭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오기도 했다.

다만 빅테크 대형주들이 포함된 두 부문만 이런 비관적인 전망에서 제외됐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애플·인텔·엔비디아가 포함된 정보기술 부문, 알파벳·메타·넷플릭스가 포함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이라고 덧붙였다.

존 버터스 팩트셋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애플·인텔·엔비디아에 대해 "모두 지수 전반의 수익이 더 하락하는 것을 막는 실질적인 기여자"라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이 소비 수요를 계속 억누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하반기에 지수의 수익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수가 빅테크 도움에 힘입어 올해 전체적으로 1.2%의 주당순이익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S&P500 상위 10개 기업의 주가는 8.9% 상승한 반면, 나머지 490개 기업 주가는 4.3% 하락했다. S&P500 상위 10개 기업 내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5개 이상 포진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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