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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미 中대사 "美군사배치, 中영토에 너무 가깝게 있어"

등록 2023.06.05 16:21:42수정 2023.06.05 17: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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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보, 주권과 영토 완전성 존중하지 않는 것"

[워싱턴=AP/뉴시스]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대사는 미국의 군사배치가 중국 영토와 영해에 너무 가깝게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2019년 6월 추이 전 대사가 재직 시절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06.05

[워싱턴=AP/뉴시스]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대사는 미국의 군사배치가 중국 영토와 영해에 너무 가깝게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2019년 6월 추이 전 대사가 재직 시절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06.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대사는 미국의 군사배치가 중국 영토와 영해에 너무 가깝게 있다고 지적했다.

5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추이 전 대사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기간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왜 바다를 건너 우리 ‘집문 앞’에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중국 주변에 군사 배치를 한 행보에 대해 ”이는 당연히 기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동시에 미국은 일방적 제재 등을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미중관계 긴장 및 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만약 선의가 있고, 진심으로 행동한다면 결국 효과적인 소통방식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이 전 대사는 미중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향후 몇 개월 또는 몇 년 사이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원칙적으로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각국과 더 많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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