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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핵실험 준비 여전"

등록 2023.06.06 03:19:50수정 2023.06.06 14: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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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장 재개방 문제적…영변 시설 지속적 가동"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AEA 홈페이지) 2023.06.05. *재판매 및 DB 금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AEA 홈페이지) 2023.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전히 핵실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IAEA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해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로시 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은 여전히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3번 갱도 인근과 지원 구역에서 계속 활동 징후가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핵실험장 재개방은 매우 문제적인 일"이라며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시 총장은 아울러 "지난 3월 이후 IAEA는 영변 시설에서 핵 시설의 지속적 가동과 건설 작업의 중대한 증가를 목도해 왔다"라고도 전했다.

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검증에 역할할 수 있도록 늘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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