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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까지 배우는 인공지능 로봇…연극 '인간수업'

등록 2023.06.06 09: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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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인간수업' 공연 사진. (사진=드림시어터컴퍼니 제공) 2023.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극 '인간수업' 공연 사진. (사진=드림시어터컴퍼니 제공)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연극 '인간수업'이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로봇 제조사에서 인간과 흡사한 로봇 상용화를 앞두고 완벽한 로봇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인간에 더욱 가까워지려는 휴머노이드가 인간문화재인 배우에게 인간의 감정까지 전수 받고자 수업을 받는다. 동시에 로봇 상용화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의 법안 발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첨예한 갈등을 다룬다.

대본과 연출을 맡은 정형석 연출가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챗GPT 공개 이후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개발로 인간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열린 제8회 SF연극제에 선정된 작품이다. 연극제를 주최했던 소극장 혜화당의 초청을 받아 이번 앙코르 공연이 성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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