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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개시했나…러 "도네츠크서 우크라 공세 저지"

등록 2023.06.06 10:45:12수정 2023.06.06 15: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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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르트 8대 등 전차 28대 파괴"

"우크라군 사상자 1500명 이상 발생"

[바흐무트=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현지시각)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이라고 쓰인 픽업트럭을 타고 이동하며 웃음 짓고 있다. 2023.06.06.

[바흐무트=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현지시각)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이라고 쓰인 픽업트럭을 타고 이동하며 웃음 짓고 있다. 2023.06.06.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예고해온 '대반격'을 개시했는지 불분명한 가운데, 러시아가 6일(현지시간) 자국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다시 대대적 공세를 펼쳤으나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남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의 또다른 공세를 격퇴했다며 이와 함께 막대한 인명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에서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 8대 등 전차 28대, 보병전차 109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군에 15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고 강조했다.

앞서 5일 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맞서 반격 태세를 갖춘 우크라이나군을 언급하며 조국 우크라이나를 격려하는 대국민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오늘 우리가 기다려온 소식을 전해준 군인들에게 감사한다. 바흐무트 지역의 군인 여러분 수고했다"고 말했다. '기다려온 소식'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모든 행동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 2개 대대를 지목하며 전선에서의 성과를 치하했다.

4일 새벽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도네츠크주 남부 전선 중 취약한 5개 지점을 타깃으로 6개 기계화대대와 2개 전차대대를 동원해 공격했으나 러시아군이 격퇴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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