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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직빵"…스타벅스 올리브유 커피 美판매 확대

등록 2023.06.08 15:32:53수정 2023.06.08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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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께 이탈리아·美일부 매장서 출시한 '올레아토'

커피에 올리브유 한 숟갈…'복통 유발' 후기 잇따라

美 매장 3분의 1 출시…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

[서울=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복통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의 신메뉴 '올레아토(Oleato)'가 미국 내 더 많은 지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2023.06.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복통 논란이 일었던 스타벅스의 신메뉴 '올레아토(Oleato)'가 미국 내 더 많은 지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2023.06.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미국서 '복통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벅스 신메뉴 '올레아토(Oleato)'를 맛볼 수 있는 매장이 늘어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 2월께 이탈리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부 매장에서만 출시했던 신메뉴 '올레아토' 판매 매장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유 커피'로 알려진 올레아토는 커피에 한 숟가락 분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음료다. 스타벅스 전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방문 후 스타벅스 음료 팀에 아이디어를 내 출시됐다.

미국 스타벅스가 올레아토를 처음 선보일 당시 올리브 오일을 두 배로 넣어 만든 '황금 거품'이 들어간 콜드 브루 메뉴 등도 함께 출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출시 당시 인기에 힘입어 올레아토를 마신 일부 소비자들이 복통을 호소해 논란이 일었다. 우유와 연유 등을 조합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변비 특효약'이라고 알려진 스타벅스 메뉴 돌체 라떼보다 효과적이라는 후기도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수 매장과 이탈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타벅스는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 발표 이후로 텍사스, 시카고, 댈러스, 마이애미 등의 주요 도시를 포함해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 약 3분의 1에서 올레아토가 판매된다.

스타벅스 현 CEO 락스만 나라심한은 "(올레아토 출시는) 매우 성공적이다"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관심도 측면에서 지난 5년간 출시된 제품 중 상위 5위 안에 든다"라고 올레아토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말 한국 특허청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레아토' 상표를 출원해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을지 스타벅스 애호가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우리나라에도 상표권을 위해 출원한 것"이라며 "아직 (올레아토)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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