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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창용·백혜선·박재홍, 협주곡 마라톤 뛴다

등록 2023.06.07 17: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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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신창용, 백혜선, 박재홍.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2023.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신창용, 백혜선, 박재홍.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2023.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신창용, 백혜선, 박재홍이 피아노 협주곡을 마라톤처럼 장시간 연주하는 콘셉트의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세 명의 피아니스트는 프로코피예프, 브람스, 베토벤의 협주곡으로 이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모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병욱 지휘자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한 신창용은 첫 공연에 나선다.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으로 9월20일 무대에 오른다. 특유의 깊은 음악적 이해력과 정교한 터치로 20세기 모차르트로 불리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 세계를 밀도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자인 백혜선은 11월19일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 2번을 연주한다.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로 한국인 최초 상위 입상했고, 서울대 최연소 교수 임용에 이어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섬세한 연주로 브람스의 깊이 있는 감정을 아름답게 풀어낼 예정이다.

박재홍은 12월17일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에 나선다. 2021년 세계 최고 권위의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4개의 특별상까지 거머쥔 그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부터 5번 '황제'까지 총 다섯 곡을 연주한다. 독창적인 해석과 역동적인 연주로 베토벤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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