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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마크롱과 통화 "댐 붕괴 조사할 국제위원회 논의"

등록 2023.06.08 04: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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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 신속히 시작해야"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노바 카호우카 댐 붕괴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마크롱(오른쪽)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각) 파리 엘리제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환영하며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2023.05.15.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노바 카호우카 댐 붕괴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마크롱(오른쪽)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각) 파리 엘리제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환영하며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2023.05.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노바 카호우카 댐 붕괴에 따른 헤르손 지역의 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화의에 참여할 기회를 준 것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르손 지역의 현재 상황, 러사아의 테러 행위로 인한 환경적, 인도적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재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원인(카오우카 댐 붕괴)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적인 매커니즘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장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합의했다는 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의 영공을 보호하기 위해 양국간 국방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붕괴했다.

카호우카 댐 붕괴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태 이후 최악의 환경적 재앙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카호우카댐이 폭파돼 붕괴된 것과 관련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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