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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콘솔 게임기 등 추억의 물건 한자리...유중아트센터 '세대교감 레트로展'

등록 2023.06.08 09:41:39수정 2023.06.09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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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 *재판매 및 DB 금지

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레트로 하우스부터 사진, 게임, 장난감, 가전 등 옛날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장에 나왔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는 오는 22일부터 유중아트센터 3층 1, 2전시장에서 '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를 개최한다. 

1988년을 배경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희귀품과 사진으로 다양한 세대가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트로 하우스와 사진, 게임, 장난감, 가전 등 당시 사용했던 빛바랜 물건을 전시장에 펼쳐 물건에 깃든 세월의 흔적과 시대 분위기를 전한다.

우주소년 아톰, 슬램덩크, 마징가 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980-1990년대 만화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동심과 열정을 안겨준 캐릭터다. 그중 1952년에 탄생 된 아톰은 긴 역사만큼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하는데, 1957년에 출간된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와 빈티지 피규어, 조립 및 브릭 장난감, 판화 작품 등을 통해 레트로 유물의 다채로움을 만끽하고 동심의 세계를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희귀품은 대부분  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이 사용했던 소장품이다.

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에는 각종 콘솔 게임기도 마련되어 있다. 1970년대 개발된 가정용 게임기인 콘솔 게임기는 1980년대부터 보급률이 높아졌다. 전시에 선보이는 아타리 2600은 1977년에 출시된 세계 최초의 콘솔 게임기로 미국을 휩쓸었으며, 이는 이후 많은 게임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1983년에 나와 큰 인기를 얻은 전설의 게임기인 닌텐도 패미컴도 전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등 다수의 게임기를 선보인다. 특히, 요즘 고전 감성의 유행으로 출시된 레트로 라인 게임기와 여러 종류의 게임팩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대교감 레트로展 : 놀러와'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은 "1988년은 88 서울올릭픽 개최, 한강의 기적 등을 통해 한국이 큰 도약을 이루고, 동시에 유중아트센터가 소재한 서초구가 강남구로부터 분리되고 신설됨으로써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등 여러 면에서 유의미한 발전을 이룬 해였다"며 "이번 전시는 올해 35살이 된 가상의 인물 88년생 ‘청년 서초’가 태어난 그 시절로 돌아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취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7월31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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