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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업협회연맹 이사회, 서울서 열려…공정위 IATA 시정명령 관심

등록 2023.06.08 10:45:32수정 2023.06.08 1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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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업협회연맹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여행업협회연맹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여만에 한국에서 대면 개최됐다.

8일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세계여행업협회연맹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유럽(ECTAA), 호주(AFFTA), 미국(ASTA) 및 캐나다(ACTA), 남아공(ASATA), 홍콩(SIPA), 인도(TAFI), 뉴질랜드(TAANZ), 네덜란드(ANVR), 칠레 등 라틴아메리카(FOLATUR)의 여행업협회 임원 등 14명이 방한해 회의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오창희 KATA 회장과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가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전차회의 내용 및 상반기 결산보고에 이어 ▲항공분야 유통체계 개선 ▲호텔·크루즈 관광 유통체계와 여행사 영업방식 ▲여행·관광 대금 정산 적용 기술발전에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공정위원회가 지난해 세계 주요 항공사가 소속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일방적 여행사 수수료 폐지는 불공정하다"며 시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창희 KATA 회장은 이사회 개회인사에서 "한국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이끌어 낸 부분에 대한 각국 여행업협회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변화하는 환경 하에 우리 여행업계가 대처해야 할 많은 사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힘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세계여행업협회연맹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여행업협회연맹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사회 참가자들은 체류기간 동안 세빛섬에서의 서울시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한강 유람선 야경투어,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투어, 경복궁과 청와대 관람, 인사동과 북촌한옥마을 포스트투어를 가졌다.

세계여행업협회연맹은 2008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전 세계 총 62개국 여행업 관련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여행업계의 최신 정보공유, 항공사 및 호텔, 크루즈 등 여행 공급업체와의 불합리한 사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한국여행업협회는 2018년 회원으로 가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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