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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세계여행"…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7월 개막

등록 2023.06.11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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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로우랜드 발레의 '타이거' 공연 사진.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2023.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로우랜드 발레의 '타이거' 공연 사진.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2023.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7월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31회를 맞는 이번 여름 축제는 지난 겨울 축제와 같은 '공존'을 주제로 한다. 지구촌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는 해외 공연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 계층이 관객, 예술가 및 참여자로 예술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인클루시브 아츠(Inclusive arts)'와 '기후 위기'를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해 팬데믹 이후 국내외 공연계 흐름을 반영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5개국에서 참여한 공연 6편과 국내 공연 4편으로 총 10편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빗장을 열고 한국에 찾아오는 해외 공연 6편은 바로우랜드 발레의 '타이거', 'OH! 타이거'(영국/스코틀랜드), 마르켈리네의 '유리아 : Rain'(스페인), 레모니 S 퍼펫 씨어터의 '까마귀 소년'(호주), 스펙타빌 컴퍼니의 '작은 벽돌로 쌓은 집'(프랑스), 대릴 비튼 앤 코의 '네모의 세상'(영국)이다.

국내 공연은 극단 로.기.나래의 '해를 낚은 할아버지', 극단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 마린보이의 '항해', 극단 두번째방법의 '나는 거위'가 초청됐다.
[서울=뉴시스]대릴 비튼 앤 코의 '네모의 세상' 공연 사진.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2023.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릴 비튼 앤 코의 '네모의 세상' 공연 사진.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2023.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중 바로우랜드 발레의 '타이거'와 'OH! 타이거'는 이번 여름 축제를 대표한다. 2019년 에든버러 국제 어린이 축제, 노르웨이 아시테지 아티스틱 게더링 등 국제 축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4년 전부터 내한 공연을 논의해 왔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가 지난 여름부터 협의해 7월 한국과 대만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추진하게 됐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장 로비에서 예술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 놀이터'가 펼쳐진다.

공연장에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은 공연 전 1시간, 공연 종료 후 30분 동안 '공존'과 관련한 일러스트 컬러링 엽서 색칠놀이를 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도서 출판사에서 제공한 어린이 및 청소년 추천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공연 후 작가 사인회 또는 출연 배우들과의 사진 촬영, 체험 워크숍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스펙타빌 컴퍼니의 '작은 벽돌로 쌓은 집' 공연 사진.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2023.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스펙타빌 컴퍼니의 '작은 벽돌로 쌓은 집' 공연 사진.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2023.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창작 워크숍과 교사를 위한 워크숍, 예술로 소풍 야외 공연, 온라인 영상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 기관과 연계해 지역 공연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 노원 어린이극장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부산 아세안문화원 등 3개 지역 예술기관과 협업해 지역 연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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