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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스라엘제 애로-3 방공미사일 5.6조원에 도입

등록 2023.06.10 14: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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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스라엘제 애로-3 방공미사일 5.6조원에 도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은 이스라엘에서 애로-3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40억 유로(약 5조5610억원) 들여 도입할 계획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입수한 관련 문건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독일 정부가 내주 연방의회에 최대 5억6000만 유로의 계약 선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로-3 방공 미사일은 대기권 밖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게 설계된 방공 시스템이다.

단거리 로켓과 미사일을 방어하는 아이언돔보다 높은 안전 고도에서 어떤 비재래식 탄도 미사일도 파괴 가능한 최상위급 장사정 요격 미사일이다.

독일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하는 조달 문건에서 "연말에 이스라엘과 애로-3 시스템 구매에 관한 정부간 협상을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로-3는 애초 계획보다 10억 유로 비싼 대금을 지급하고 2025년 4분기에 독일 공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독일을 비롯한 서방 유럽국은 레이시언제 패트리엇, 최신예 IRIS-T 같은 지상 방공 시스템이 크게 부족해졌다.

다만 패트리엇과 IRIS-T는 중간층 요격을 커버하지만 애로-3 경우 고고도에서 탄도 미사일을 차단할 수 있다.

앞서 작년 4월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독일에 애로-3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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