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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폭우로 20명 사망 등 100명 사상

등록 2023.06.11 03:48:30수정 2023.06.11 0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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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르=AP/뉴시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자료사진. 202306.10.

[라호르=AP/뉴시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자료사진. 202306.1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에 10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가옥 여러 채가 붕괴되고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바누, 락키 마르와트, 카락 지역에는 비와 우박이 내려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송전탑을 무너뜨렸다고 현지 구조당국 관계자가 말했다.

당국은 부상자들을 긴급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여름 계절성 폭우 '몬순'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고 홍수가 발생하며서 파키스탄을 황폐화시켰고, 1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3300만명에 직접적인 피해를 미쳤으며, 약 800만명이 대피했다.

이 같은 자연 재해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는 9일 제출한 국가 예산 초안에서 기후 회복력을 위해 13억달러를 할당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0일 폭풍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당국에 구호 활동의 속도를 높이도록 지시했다.

샤리프 총리는 아라비아해에서 다가오는 사이클론 비파르조이에 앞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시속 150㎞의 풍속을 가진 "심각하고 강력한" 사이클론은 파키스탄 남부를 향해 접근 중이라고 파키스탄 재난관리국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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