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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채영, 위암으로 사망

등록 2014.07.24 08:54:23수정 2016.12.28 13: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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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9일 오후 서울 청담동 데일리프로젝트에서 열린 변정수의 패션브랜드 엘라호야와 언더웨어 브랜드 엘라호야 시크릿의 08 F/W 컬렉션에 참석한 영화배우 유채영이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선아기자 avatar7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가수 겸 영화배우 유채영(41)이 24일 위암으로 숨졌다.

 유채영의 매니지먼트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이 오늘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 당시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 1집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앨범을 발매, '이모션' '이별유애' 등 히트곡을 냈다.

 영화 2002년 '색즉시공'에서 코믹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시즌 2' 등의 영화, '패션왕' '천명' 등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자로 활약했다. 1990년대 가수들이 함께한 공연 '1990's 나이트콘서트 늑대와 여우'에도 출연했다.

 지난달 말까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다 병세가 위중해지면서 하차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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