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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재미동포 존 허, 바라쿠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등록 2014.08.01 11:44:17수정 2016.12.28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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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헤드(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재미교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얻어내며 12점을 기록,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4월에 열린 RBC헤리티지에 참가한 존 허의 모습.

【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존 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버디만 6개를 얻어내며 12점을 기록,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6위에 올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바라쿠다 챔피언십은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은 총 타수를 계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발전한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점수가 없다.

 대신 보기는 1점, 더블보기는 3점을 깎아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득점은 높고 반대로 실점도 크다.

 후반홀부터 시작한 존 허는 11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손쉽게 6점을 땄다. 17번홀(파4)도 버디로 마친 존 허는 전반홀에서도 버디 3개를 추가, 모두 12점을 수확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을 얻어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8점(버디 5개·보기 2개)을 획득, 공동 36위에 랭크됐고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버디 3개를 얻는데 그쳐 공동 58위(6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선두는 18점을 따낸 '장타자' 닉 와트니(33·미국)가 차지했다. 와트니는 이날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리노타호오픈으로 불렸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이름을 바라쿠다 챔피언십으로 변경했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상금 규모도 브리지스톤의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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