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종합]'유민 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오전 11시 기자회견

등록 2014.08.28 08:10:39수정 2016.12.28 13:17: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 동부병원에서 입원중인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기소권, 수사권을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014.08.2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4·16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28일부로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SMS)를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김씨가 입원한 서울시립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 씨가 회견에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지 40일째인 지난 22일 두통과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을 호소해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당시 김씨의 상태는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었다. 혈압과 혈당이 각각 90/60, 57-80 정도로 낮았고, 체중은 47㎏에 불과했다. 

 하지만 병원 입원 중에도 단식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까지 단식 46일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