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서아프리카 外 첫 에볼라 감염 스페인 간호사 치료 회복

등록 2014.10.22 01:59:22수정 2016.12.28 13:33: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드리드=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서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스페인 간호사가 21일 완전히 치료됐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테레사 로메로(44)에 대한 나흘간의 혈액 테스트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카를로스 3세 병원 호세 라몬 아리바스 의사가 밝혔다. 아리바스 의사는 "세계보건기구(WHO) 치료 기준이 마무리됐다"며 "로메로는 더 이상 격리되지 않아도 되지만 바이러스 후유증 때문에 모니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지난 6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여 카를로스 3세 병원에 입원했다. 그녀는 회복한 에볼라 환자로부터 혈장을 받았으나 보건 당국은 더 이상 상세한 치료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로메로는 지난주부터 회복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로메로는 이 병원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2명의 스페인 선교사를 치료했었다. 이 선교사들은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왔다. 로메로는 지난달 25일 사망한 미겔 파하레스 선교사 병실을 나와 장갑 하나를 자신의 얼굴에 댔다고 밝혔다. 로메로 한 대변인은 그녀가 약 2주 동안 병원에 더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