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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이지리아 북동부서 보코하람 공격으로 수십 명 사망"

등록 2014.11.24 03:45:04수정 2016.12.28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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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두구리(나이지리아)=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나이지리아 북동부 주요 어업 중심지인 도론바가에서 23일 이슬람 강경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이 지역 어민 우스만 아부바카르는 AP 통신에 '보코하람' 조직원들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보르노주 도론바가로 차를 몰고와 보이는 대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아부바카르는 "내가 본 시신만 60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집에 숨어있다가 약 200㎞ 떨어진 주도 마이두구리로 피신했다.

 보르노주 경찰 한 대변인은 AP 통신에 공식적으로 이번 공격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코하람은 북동부 지역 전역에 있는 이동전화 안테나탑을 파괴해 이 지역 통신이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코하람의 공격이 흔히 수일 동안 보고되지 않고 있다.
 
 도론바가는 지난 2013년 4월 나이지리아 정부군과 보코하람의 교전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 민간인 등 거의 200명이 사망하고 가옥 2000여 채가 파괴됐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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