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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행복도시, 태양광도시로 진화한다

등록 2014.11.26 10:16:21수정 2016.12.28 1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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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에서 하반기에 추진될 태양광발전시설 조감도로 국책연구단지 주차장 및 수질복원센터(왼쪽)와 쓰레기매립장 자전거도로(오른쪽)

▲행복도시건설청에서 하반기에 추진될 태양광발전시설 조감도로 국책연구단지 주차장 및 수질복원센터(왼쪽)와 쓰레기매립장 자전거도로(오른쪽)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태양광도시로 진화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의한 에너지 자족도시로 건설하고자 태양광발전시설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행복도시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에 안전성과 도시 개념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개발해 무공해 전기가 생산되는 시민편익의 부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청은 국내 최초로 행복도시 3생활권에 설치될 방음터널 태양광시설과 내년 상반기 공급될 단독주택용지(1-1생활권 B12)에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모든 에너지 소비를 자체 해결하는 건물, 즉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시범사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지 전체를 온실가스(탄소)의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의 탄소 제로(carbon zero)의 태양광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될 태양광발전시설 대상지는 국책연구단지 주차장 및 수질복원센터 주차장, 쓰레기매립장 입구 자전거도로, 대전유성간 자전거도로, 3-1생활권 저류지, 1-1생활권 B12구역(블록) 단독주택지로 총 2.5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박명식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250M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 사업이 완공되면 총 발전용량이 10MW 이상이 된다"면서 "이는 행복도시 3500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무공해 전기 생산으로 솔라시티(solar city·태양도시)의 대표적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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