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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 중소기업 북미지역 수출 '청신호'

등록 2015.02.27 09:44:13수정 2016.12.28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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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경북도는 27일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인 ㈜로자와 ㈜페루프가 미국에서 개최된 2015 International Roofing Expo에서 총 7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International Roofing Expo는 지난 2004년부터 개최돼 미국, 캐나다, 중남미 국가들이 참가하는 지붕·건축자재 박람회다. 400여개 참가기업이 11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다.

 도는 앞서 PRIDE상품 전담 지원센터를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7개국 30여명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해외 심층조사 지원사업을 실시, 사전 현지시장 조사와 분석, 바이어 발굴, 맞춤형 홍보물 제작, 통·번역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시장조사에서 계약체결까지 밀착 지원했다.

 ㈜페루프 박서정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경북 PRIDE상품 해외 마케팅 전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특히 경북도가 인증하는 최우수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공신력이 최종 계약 성사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참가한 2개 기업은 금속기와 제조 전문업체로 그간 아프리카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의 수출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은 유망 기업이다. 해외시장 개척이 힘든 북중미 지역으로의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북PRIDE상품은 2007년부터 도내 최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현재 53개 기업이 지정됐다.

 도는 PRIDE상품 명품화를 위해 해외마케팅과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3개 분야 28개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글로벌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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