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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키 구라모토, '레이크 루이스' 발매 30주년 기념공연

등록 2015.05.27 08:58:23수정 2016.12.28 15: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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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사진=크레디아)

유키 구라모토,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사진=크레디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의 마니아층을 구축한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64)가 대표곡 '레이크 루이스' 발매 3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1986년 일본에서 발매된 유키 구라모토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에 수록된 곡이다.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인 음색이 특기할 만하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자연으로 풀이된다. '레이크 루이스'를 비롯해 '포레스트' '세느강의 정경'(A Scene of La Seine) 등 곡의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대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특히 그가 자연 중 가장 좋아하는 테마는 물이다. "아름다운 폭포나 신비한 호수에 끌리는 것 같다"면서 "제가 자란 곳에서는 좀처럼 아름다운 호수나 바다를 볼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느끼는 물에 대한 동경"이라고 평소 말했다.

 호수라는 뜻의 레이크가 포함된 '레이크 루이스'는 유키 구라모토의 물에 대한 동경이 낳은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 받는다.  

 이밖에 다른 곡들도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계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사랑의 인사' '첫사랑' '가을동화'에 삽입됐다.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에도 포함됐다.

 1999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레이크 루이스'를 비롯해 '타임리스 러브' '로망스' '투 위드 세임 솔' '포레스트' 등을 들려준다. 3만~10만원. 크레디아 클럽발코니. 1577-526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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