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세계유산등재협상 마무리단계…조율 필요"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협상 상황을 묻는 질문에 "마무리 작업 단계에서 조율이 필요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한·일)외교장관회담 직후에 큰 틀에서의 공동인식이 있었다고 말했지 '합의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최종문 유네스코 협력대표는 지금 6월28일부터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일본 산업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관련한 수석대표인 제2차관보가 독일 본 현지로 떠났다"며 "주된 협의는 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노 대변인은 전날 스기야먀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교심의관의 방한과 관련해선 "스기야마 심의관은 외교장관 방일 후속조치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코자 방한해 1일 오전 김홍균 차관보와 면담을 가졌다"며 "그게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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