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감독들, KOVO컵에서 첫 맞대결
2006년 양산에서 처음 열린 컵대회는 그동안 마산과 부산, 수원, 안산 등을 거쳐 어느덧 10회째를 맞는다.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으로 대회를 유치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V-리그 종료 후 감독직에 오른 40대 수장들의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남자부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이호 감독이 사령탑 자격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마이크를 내려놓고 코트에 돌아온 김상우 감독도 우리카드를 통해 지도자 복귀전을 치른다.
LIG손해보험으로 코트를 누볐던 KB손해보험은 새 이름을 달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신협상무는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안준찬(우리카드), 김정환(우리카드), 이효동(KB손해보험) 등 프로에서도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해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8개팀과 여자부 6개팀이 각각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2개팀끼리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남자부 A조에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신협상무가 B조에는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속했다.
여자부는 A조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와 B조 GS칼텍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으로 나뉘었다.
티켓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 전화 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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