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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A매치 데뷔골' 이종호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등록 2015.08.03 01:11:27수정 2016.12.28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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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중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한국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 남자 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이종호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5.08.02.  photocdj@newsis.com

【우한(중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한국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 남자 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이종호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5.08.02.  [email protected]

【우한(중국)=뉴시스】권혁진 기자 =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광양 루니' 이종호(23·전남)가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이종호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쐐기포를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이종호를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종호는 후반 12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30번째 태극전사로 이름을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도 완벽히 부응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종호는 "꿈꿔왔던 A매치에 선발로 나서 골까지 넣어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뒤에서 형들이 잘 잡아줘 열심히 뛰었는데 골까지 넣었다"며 "아시안게임을 같이 했던 선수들과 2선에 서고, 나머지 형들도 뒤에서 챙겨줘 단기간에 생각지 못했던 조직력이 만들어졌다.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올랐다"고 했다.

【우한(중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한국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 남자 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이종호가 중국 정즈의 수비를 피해 슈팅하고 있다. 2015.08.02.  photocdj@newsis.com

【우한(중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한국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 남자 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이종호가 중국 정즈의 수비를 피해 슈팅하고 있다. 2015.08.02.  [email protected]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다"며 앓는 소리도 했지만 이날 이종호의 움직임은 훌륭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과 과감한 슈팅으로 대표팀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득점 장면에서는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뒤 공을 찍어차 골키퍼를 제친 뒤 골을 넣는 여유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자신감이 붙었다.

 이종호는 "감독님이 대회 전 경험 없는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국을 우승후보로 꼽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이 강호라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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