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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테말라 법원, 전 독재자 몬트에 입원 명령…대량학살 등 재판 가능성 판명 위해

등록 2015.08.05 05:34:15수정 2016.12.28 15: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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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시티=AP/뉴시스】양문평 기자 = 과테말라 법원은 4일 전독재자 에프레인 리오스 몬트가 자신의 대량학살과 인권범죄 관련 재판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의학적· 심리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입원을 명령했다.

 그는 이날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사립 로스 피노스 병원에 입원했다. 리오스 몬트(89)는 몇명의 경호원과 자신의 딸을 대동하고 자신은 구급차에 실려 이 병원에 도착했다.
 
 법원은 그가 이 병원에 12일간 머물며 10명의 의사로 구성된 패널의 조사를 받도록 명령했다.

 몬트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법원은 18일 첫 심문을 하게된다.
 
 몬트는 1982-83년 기간에 1771명의 마야족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변호인단은 몬트가 심한 치매를 앓고 있는 등으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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