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호아킨, 위험 등급 낮아져
【컬럼비아=AP/뉴시스】미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럼비아에서 4일 허리케인 호아킨으로 인한 호우와 홍수로 차량이 물에 잠기자 한 사람이 노를 저어 차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 아래에 있는 호아킨은 세력이 약화되었으나 많은 비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3만 명이 단전을 겪고 있다. 주도 컬럼비아에는 24시간 동안 460㎜가 내렸다. 2015. 10. 5.
카테고리 5가 최고 위험 단계이며 호아킨은 나흘 전 바하마 제도를 지날 때 카테고리 4까지 격상됐다.
이날 늦게 바람의 중심이 플로리다 반도 아래의 버뮤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호아킨은 등급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허리케인으로서 생명을 위협하는 돌풍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호아킨은 미 동부 시간 4일 오후 현재 동부 해안에서 900 ㎞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호아킨은 세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 동부 해안을 벗어나 북동진해 대서양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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