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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고객께 죄송…대책 마련"

등록 2015.11.26 16:43:44수정 2016.12.28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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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이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 문제의 EA189엔진(구형 엔진)이 장착된 티구안 유로5 차량에서 도로주행중 배출가스재순환장치(저감장치)를 고의로 작동시키는 임의설정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부는 임의설정이 적발된 구형 엔진 차량에 대해 판매정지와 리콜, 인증취소, 과징금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은 판매정지명령, 이미 판매된 12만5522대는 리콜 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41억원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2015.11.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이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 문제의 EA189엔진(구형 엔진)이 장착된 티구안 유로5 차량에서 도로주행중 배출가스재순환장치(저감장치)를 고의로 작동시키는 임의설정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부는 임의설정이 적발된 구형 엔진 차량에 대해 판매정지와 리콜, 인증취소, 과징금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은 판매정지명령, 이미 판매된 12만5522대는 리콜 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41억원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2015.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폭스바겐은 26일 환경부 조사 결과를 통해 디젤 배출가스 조작 행위가 확인된 데 대해 사과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 뜻을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배출가스 이슈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결과가 나온 만큼 리콜 등의 대책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한국도 그 이후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유로6 기준 모델들, EA288 엔진에 대해서는 환경부 조사 결과가 일차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책이 언제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책이 마련되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상이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렇게 단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미국과 캐나다의 피해차량 소유주에 대해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 등으로 보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국내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보상계획을 밝히지 않아 차별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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