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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실물경제 전반 ‘빨간불’

등록 2016.02.13 12:03:23수정 2016.12.28 16: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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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실물경제 전반이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 마련 등 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3일 2015년 12월 현재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동향 발표에서 생산과 수출, 투자, 소비, 고용 등 실물경제 전반이 하락했다.

 12월중 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4.2%)과 자동차부품(-4.6%)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한 반면 재고는 1.5% 증가해 기업 형편을 어렵게 했다.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 역시 73.9%로 전월대비 0.4%p 하락한 가운데 올해 1월중 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올해 1월중 서비스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은 상승했으나, 운수업과 사업서비스업은 하락했다.

 소비의 경우 12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2%감소했으나 전월대비는 0.5% 증가했다.

 현재생활형편 CSI(소비자동향지수)는 12월(93→91)에는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 1월(91)에는 전월과 동일했다.

 다만,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연말과 명절 특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설비와 건설투자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12월중 기계류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설비투자 BSI는 12월(78→81)에 전월보다 상승한데 이어 올해 1월(95)에도 상승했다.

 다만, 생산설비수준 BSI는 12월(125→123)에 하락한데 이어 올해 1월(114)에도 크게 하락했다.

 12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5.7%나 감소했으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0.2% 증가했다.

 한편 12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미분양아파트는 6198세대(전국의 10.1%)로 전월대비 4430세대가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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