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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아공 주마 대통령, 검찰취소 혐의 재수사 받게 돼…또다른 부패

등록 2016.04.29 22:17:44수정 2016.12.28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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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남아공의 제이컵 주마 대통령은 29일 법원에 의해 7년전 검찰 취소 결정이 내려진 수십 억 달러 무기거래 연관 부패 혐의 재수사를 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 2월11일 국정연설을 위해 케이프타운 의회에 도착하는 모습이다. 2016. 4. 29. 

【AP/뉴시스】남아공의 제이컵 주마 대통령은 29일 법원에 의해 7년전 검찰 취소 결정이 내려진 수십 억 달러 무기거래 연관 부패 혐의 재수사를 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 2월11일 국정연설을 위해 케이프타운 의회에 도착하는 모습이다. 2016. 4. 29.

【프레토리아(남아공)=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남아공 고등법원은 29일 7년 전에 현 제이컵 주마 대통령에 대한 738 항목의 부패 혐의 기소를 취소했던 검찰의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999년 수십 억 달러 상당의 무기 거래와 연관된 주마 대통령의 부패 혐의를 다시 조사하게 됐다.

 이 부패 혐의는 2009년 대통령선거 직전에 기소가 취소됐으며 주마는 대통령에 당선됐다.

 야당 민주연합이 과거의 검찰 취소 결정을 문제 삼아 소를 제기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의 고등법원 결정에 앞서 지난 달 최고 법원인 헌법재판소로부터 "개인 주택 수리비로 사용된 공금을 상환하지 않아 헌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주마가 주택 수리로 쓴 공금은 2300만 달러( 270억원)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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