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조선업, 회복기 대비해 최적의 경쟁력 갖춰야

등록 2016.06.29 06:00:00수정 2016.12.28 17:17: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업부, 조선업계 CEO·전문가 간담회 개최
조선업 핵심인력 해외 유출 방지 방안 마련해야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시장원리에 따라 업계와 채권단이 주도하되, 시장 회복기에 대비해 최적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조선업계 CEO·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 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해 핵심인력의 해외 유출 방지와 선박펀드 등을 활용한 단기 수요 창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선 산업 자체 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분야에 집중해야 하며 해양 플랜트 분야의 기초설계 역량을 높이고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기자재 업체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등을 통한 단기적인 사업 안정화와 중장기적인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협력업체에 대해 SOC, 에너지 등 대규모 공공사업과 연계한 실업 인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주 장관은 "제시된 각계의 의견과 8월 나오는 민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산업구조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