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브렉시트 쇼크] 캐머런 " EU 정상들, 협상개시에 시간필요 인정"

등록 2016.06.29 07:16:38수정 2016.12.28 17:17: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6.29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6.29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차의영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는 28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과의 만찬을 마친 뒤 "모든 정상들이 영국과 유럽연합의 장래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모델을 보고 싶어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영국정부가 탈퇴를 위한 협상을 공식적으로 개시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많은 이해를 해주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캐머런은 협상 시작에 대해서는 자신이 뚜렷한 시간표를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회원국 자격의 일부 부담을 지지않고 회원국으로서 모든 혜택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은 인정했다.

 한편 프랑스의 마뉘엘 발스 총리는 28일 의회 연설에서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결과로  노출된 유럽연합의 파열은 빠른 치유가 불가능하며 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하는 이유들도 재정립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시급히 다뤄져야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서 유럽연합의 기반을 재구축하는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 중에 누구든 유럽을 떠나서 국가의 주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유럽연합이 각 회원국보다 상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각국은 모두 그 나라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이들을 보호할 뿐이다"라면서 그는 앞으로 유럽전역의 의사 결정에 프랑스 국회도 분명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