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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빌린 차량 이용' 전국무대 1억 상당 빈집털이 50대 구속

등록 2016.07.25 07:08:15수정 2016.12.28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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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교도소에서 만난 후배에게 차량을 빌려 전국을 무대로 1억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아파트 등에 침입해 1억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4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A(42·여)씨 집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500만원과 귀금속 등 1750만원 상당을 가지고 나오는 등 이날부터 19일까지 8일동안 광주와 강릉, 포항 등에서 총 7차례에 걸쳐 1억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교도소 수감시절 알게된 후배에게 차량을 빌려 전국을 다니며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빈집을 확인한 김씨는 도구를 이용해 문을 여는 방법으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아파트에 설치된 CCTV 등을 피하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을 특정한 뒤 추적한 끝에 충남 서산시 한 우체국 앞에서 붙잡았으며 현금과 귀금속 등 9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에서 상당량의 귀금속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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