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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상곤 "추미애·송영길은 여의도정치 기득권"

등록 2016.07.25 09:08:31수정 2016.12.28 17: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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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김상곤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혁신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4.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김상곤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혁신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4.  [email protected]

"내년 대선후보 누가될지 아무도 몰라"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김상곤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5일 당대표선거 경쟁자인 추미애·송영길 의원을 겨냥, "두분이 참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해왔지만 한계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민생을 구하고 정권을 교체해야 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선 여의도정치의 기득권에 안주해선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계파는 없다. 그리고 그동안에 당 활동을 하면서 초기에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역할로 당에 들어오게 됐고 이종걸 전 원내대표의 추천으로 혁신위원장에 거명됐고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임명해 혁신위원장 역할을 했다. 총선 전에는 인재영입위원장을 김종인 대표하고 함께 했다"며 "이 당의 관계 속에서 정치관계들이 이뤄졌을 뿐이지 특정계파, 특정사람과 연계 속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대선후보경선에 관해선 "당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박원순 시장이나 김부겸 의원이나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이나 또 달리 거론되는 분들 중에서 어느 분이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야권 대선후보단일화 방안에 관한 질문에는 "앞으로 당 대표가 되면 본격적인 야권공조 하에서 야권연대, 또 통합까지 포함한 열려 있는 야권연대의 방식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의 정계복귀 여부에 관해선 "손 고문은 지금도 더민주 당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당으로 와서 내년의 정권교체와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본다"며 "본인이 후보가 되고자 한다면 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참으로 좋은 정책역량, 그리고 정치역량을 보여주면 좋겠고 또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면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한 여건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복귀 찬성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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