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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5살 여고생 성매매·폭행한 고양시 공무원 직위해제

등록 2016.07.25 19:18:22수정 2016.12.28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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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공무원이 현금을 주고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고 폭행까지 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하고 진상조사를 거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덕양구청 소속 A(8급28)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한 공원 내 자신의 차안에서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여고생 B양(15)과 현금 2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약속했던 돈을 주지 않았던 A씨는 지난달 B양의 요구로 만나 5만원을 줬다.

 남은 15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B양과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만난 A씨는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B양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양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B양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구청 측에 최근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양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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