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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엉뚱한 여성 목졸라 살해하려한 40대 검거

등록 2016.07.28 08:33:54수정 2016.12.28 17: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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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자신을 험담한 사람으로 오해해 50대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A(48)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55분께 부산 북구 B(50·여)씨의 집에 침입해 빨랫줄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죽이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아닌 것을 알고는 범행을 멈추고 "아이고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집에서 남성이 아줌마 목을 조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에서 나오는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1년 전 자신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며 이간질 해 아내와 이혼하게 한 여성을 찾아내 살해하려 했지만, 엉뚱한 집을 찾아가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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