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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주도,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으로 전환

등록 2016.09.25 08:15:04수정 2016.12.28 17: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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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기업 지원정책을 지금까지 사업별로 지원하던 것을 기업진단을 통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수출기업의 역량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10월말까지 완료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중장기적 타킷시장을 설정하고, 시장진출을 도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수출기업 지원내역 이력화, 성장단계별 집중지원, 예산소모적 사업지원을 배제하고 도내 70여개 수출기업을 초보·중간·성장단계 등 3∼4개 그룹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 해외 온·오프라인 마켓 목표를 설정하고, 해외바이어·통관·상품디자인·컨설팅·마케팅 등 그룹별 지원사업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출기업 지원이력카드화, 업체별 수출품목 정리, 타킷시장별 각종 박람회 참여 차등화, 그룹별 해외시장 맞춤형 마케팅사업 공모 제안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 정책을 10월말까지 수립하고 11월중 하반기 수출진흥회의에서 확정하여 내년 1월부터 연차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의 수출기업 정책전환은 제품생산, 해외판로 여건 등 지금까지 수출기업에 대한 세부진단 과정을 거치치 않는 등 미흡한 측면이 있다는 전문가와 관련 업계의 지적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무분별한 해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시도로 예산집행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중복 예산지원, 예산의 투입 대비 실적이 미미한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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