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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우, 3시간만에 감금 해제…"앞으로 국감 열겠다"

등록 2016.09.27 16:28:53수정 2016.12.28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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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국감 보이콧 방침을 깨고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새누리당 김영우(왼쪽) 국회 국방위원장 설득을 위해 김무성 전 대표가 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09.2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국감 보이콧 방침을 깨고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새누리당 김영우(왼쪽) 국회 국방위원장 설득을 위해 김무성 전 대표가 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정윤아 기자 =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27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신의 국정감사 출석을 저지하며 국방위원장실에 사실상 감금시킨 지 3시간만에 풀려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5분께 자신의 국감 출석을 저지한 김도읍 김성태 주광덕 황영철 경대수 의원 등과 함께 국방위원장실에서 걸어나왔다.

 초췌한 모습의 김 위원장은 "제가 지금 기자간담회를 할 상황이 못 된다"며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동료 의원들이 자신의 국감 출석을 저지하며 감금시킨데 대해 비통함을 표시했다.

 그는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의 비의회적, 비민주적 처사에 대해서는 결연하게 단합하고 투쟁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의회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하면서 의회민주주의 자체를 걷어찰 수는 없다는게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국감이) 열릴 것이라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남은 국방위 국감을 진행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의 감금 사태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개최키로 한 국방위의 합동참모본부 국감은 무산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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