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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충주시, 3無로 청결도시 만든다

등록 2016.10.25 10:13:22수정 2016.12.28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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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뉴시스】  충주시 브랜드슬로건

불법 쓰레기·옥외광고물·주정차 없는 도시 조성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가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으로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

 시는 대대적인 도심 환경정비로 충주 시가지를 청결하게 조성하는 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3무 운동은 '불법 쓰레기', '불법 옥외광고물', '불법 주·정차'가 없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 권리 회복운동이다.

 시는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손님맞이 범시민 청결운동을 펼쳐 외지인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품격 높은 충주를 알리고자 민·관이 함께 이 같은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불법 쓰레기 취약지역 59곳을 선정해 특별 관리하고 이들 지역은 격일제에서 매일 수거체계로 변경하면서 1차 수거 후 2차 순찰을 통해 계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주·야간 잠복근무와 79대의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추적조사 등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투기자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도심주차장 추가 확보와 내 집 앞 주차장 보조 비율을 60%에서 80%로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전면 도색으로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로 했다.

 불법 옥외광고물은 관련 업계 종사자 교육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 옥외광고협회, 읍·면·동 직능단체와 민·관 합동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청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주 1회 정기적으로 현장 실태를 파악해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마련하고, 읍·면·동별로 무질서 현장에 대한 모니터제를 운용해 사진과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제보받고 신속히 조처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 시민의 권리를 지키고자 저를 포함한 전 공직자가 앞장설 것"이라며 "충주의 새로운 변화와 번영의 중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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