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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협상 막판 조율…5일 밤 합의 결과 발표할 듯

등록 2015.10.05 18:23:16수정 2016.12.28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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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달 30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4일 오후(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협상결과 발표가 5일 오전으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미국 무역대표부 홈페이지) 2015.10.05

【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5일 새벽(현지시간) 최종 조정을 거쳤으며,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밤 10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가 공식발표된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미통상대표부(USTR)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앞서 기자들에게 뉴질랜드가 미국 등에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유제품 관련 막판 이견을 조율했으며 남은 쟁점을 타결 짓고 12개 회원국 각료회의를 열어 진전 상황을 확인, 합의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난항을 겪은 3개 분야 중 최대 쟁점이었던 바이오 의약품 데이터 보호 기간에서 미국과 호주가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4일 '실질적으로 8년'으로 하는 양보안을 마련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각국은 이번이 마지막 각료 회동이란 공통된 인식을 갖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료회의 개최가 지연된 것에 대해 "각국이 최종적인 조정을 하고 있는 단계에서 결과를 예단해서는 안 된다. 대략적인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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