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한동훈-박근혜 만남 두고 "검사 출신, 범죄자 모임에 왜?"

등록 2024.03.26 13:50:57수정 2024.03.26 15:3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나오고 있다. 2024.03.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나오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정재익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범죄자 모임에 검사 출신이 왜 함께하는가"라며 격한 비난을 쏟아냈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을 예방한 뒤 기자들에게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여러 이야기 등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하고 그 자리에 유영하 후보도 동석한다고 한다"며 "왜 검사 출신이 범죄자 모임에 함께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이고 유영하 후보는 나이트클럽 사장에게 180만원 향응을 받아서 검사직을 그만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과 도대체 만나서 뭘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과 과는 이제 역사의 뒷길에서 평가해야 한다. 그게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좋다. 박근혜 대통령 인생 전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지만 정치인이 필요에 의해 멋대로 소환하는 것도 좋지 않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현 상황을 이용하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