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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으로 듣는 월광…'천지윤의 해금혁명 : 베토벤' 발매

등록 2024.04.12 1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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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천지윤. ⓒ김제원 photo@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금 연주자 천지윤. ⓒ김제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 전통 악기 해금으로 듣는 베토벤 앨범이 나왔다.

해금연주자 천지윤은 12일 '천지윤의 해금혁명 : 베토벤'을 발매했다. 베토벤의 '운명', '월광', '합창', '영웅', '엘리제를 위해', '비창', '교향곡 7번'이 담겼다.

천지윤은 이날치 밴드의 음악감독 장영규와 '음악그룹 비빙'의 멤버로 오래 호흡을 맞췄고, 덴마크·독일·프랑스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대돼 한국을 알려왔다. 전통 선율을 근간으로 재즈와 협업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2017년), '잊었던 마음 그리고 편지'(2022년) 등을 통해 음악적 저변을 확장했다.

해금은 두 줄의 현과 느슨한 말총으로 다양한 음색을 빚어내는 매력적인 악기다. 이번 앨범은 해금이 한국의 전통악기에서 세계적인 악기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프로젝트다.

천지윤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 베토벤의 '운명', '비창', '환희의 송가' 등의 원선율을 차용하고 재즈 편곡을 접목해 해금·피아노·베이스(래리 스틴)·드럼(마크 파버)의 환상적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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