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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축제기간 수로왕릉 야간개장

등록 2024.04.16 12: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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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1일 3일간 '왕릉의 밤'

김수로왕릉

김수로왕릉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가 열리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수로왕릉에 야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수로왕릉은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의 능으로 김해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유적이다. 대한민국 사적 제7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기간 시는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왕릉 운영시간을 오후 10까지 연장 운영해 고즈넉한 왕릉의 밤을 선사한다.

첫 개장일인 19일 오후 7시30분 왕릉 정문 숭화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가야의 탄생부터 번영, 현재와 미래까지의 이야기를 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쇼는 오후 7시30분, 8시30분, 9시30분 하루 세 차례 진행되며 20일만 오후 7시30분, 9시30분 두 차례 펼쳐진다.

왕릉 앞 광장에서는 돈(豚)아시아 행사가 진행된다. 뒷고기와 맥주 시식 행사와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3국의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특설무대에서는 몽키 BGM, 시립가야금단, 일본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20일은 오후 7시30분부터 박상현 맛칼럼리스트 진행으로 김해시 메가이벤트 홍보대사이자 전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와 오세득 셰프가 특별출연하는 뒷고기 토크쇼가 진행돼 김해의 대표 먹거리 뒷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는다.

또 왕릉 돌담길 주변으로 청사초롱과 함께 지역 공예작가 30여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꿈 아트마켓이 열린다. 문구, 잡화류, 생활소품, 식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축제 기간 야갼개장으로 왕릉의 고즈넉한 밤 풍경과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밤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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