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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19만 구름 인파…매출도 껑충

등록 2024.04.17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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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19만 구름 인파…매출도 껑충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의 대표 봄 축제 청풍호 벚꽃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2일 동안 진행한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9만 상춘객이 다녀갔다.

'소풍'을 주제로 열린 올해 벚꽃축제는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상치 못한 저온 현장으로 벚꽃 개화가 다소 늦어지기는 했으나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봄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대 공연과 버스킹 참여자 중 70% 이상을 실력 있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해 행사장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청풍 청소년 트롯가요제는 재미와 실익을 모두 챙긴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마을장터와 플리마켓 매출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마을장터 매출은 지난해보다 40~50% 상승했고, 플리마켓의 매출 역시 2배가량 증가하면서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다소 늦어진 개화로 인한 우려를 불식하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청풍호 벚꽃축제는 전국 최고의 벚꽃명소 청풍을 알리고 지역에 이익을 주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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