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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장애인의 날…특집방송 송출하고 백일장 개최

등록 2024.04.17 12:00:00수정 2024.04.17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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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초·중·고 교육 자료와 영상물 배포 등 지원

KBS 통해 드라마·라디오 방송 송출…장애 인식 제고

다음 달 8일까지 초·중·고 학생 대상 백일장 작품 공모

특수교육 공헌 있는 교원과 공무원 등 125명에 표창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20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맞이 어울누림 축제에서 시민들이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20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맞이 어울누림 축제에서 시민들이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4.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장애 인식 개선과 이해를 돕는 교육을 진행한다. 특수교육에 공로가 있는 교원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에서 표창을 줘 격려한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초·중·고에서 학교급별 장애 이해 교육을 실시하도록 교육 자료와 영상물을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선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 수준과 단계에 맞는 영상물과 교수·학습 자료를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nise.go.kr) 를 통해 내려 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efirst.or.kr)와 특수교사 유튜브 '세티넷'에서도 관련 영상을 제공한다.

교육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유아 대상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프로그램 '춤추는 민지'를 준비했다. 인공와우를 착용한 캐릭터 민지가 친구들과 댄스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그리며 청각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이해하고 소통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금요일인 오는 19일 오전 9시10분 KBS 1·3라디오를 통해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대한민국 1교시-손잡고 한 발짝 더'를 송출한다.

오는 19일 오전 11시10분엔 KBS 1TV를 통해 중·고등학생에 맞춘 특별기획 드라마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를 방영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과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교육부는 매년 장애인의 날 마다 특별기획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왔다.

관계 기관은 다음달 8일까지 '제26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공모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작품을 공모전 홈페이지(ablecontest.com)에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무국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산문·방송 소감문과 독후감(초등) 또는 웹툰(중·고교) 총 5개 부문에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방송은 교육부 등이 송출하는 특별기획 방송을 소재로 한다.

주최 측은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오는 6월12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우수작을 낸 학생과 지도 교원은 오는 7월17일 시상식을 통해 교육부 장관상 등을 준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특수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특수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4.17. [email protected]

아울러 교육부는 장애학생의 교육과 사회 통합에 헌신한 교원 102명과 일반직 공무원 15명 및 일반인 8명 등 125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준다.

정부가 그간 학교 현장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장애학생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특수교육 관계자들을 유공자로 선정하고 그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장애 이해 교육이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장애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며 복지 증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시민사회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도 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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