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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봄꽃 '만개'…지난 주말 4만 명 찾아

등록 2024.04.17 1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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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 완산공원 꽃동산에 만개한 겹벚꽃과 철쭉을 구경 온 상춘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 완산공원 꽃동산에 만개한 겹벚꽃과 철쭉을 구경 온 상춘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이 다양한 봄꽃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약 4만 명의 상춘객이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인근에 거주하던 시민이 1970년대부터 여러 꽃나무를 심고 40여 년 동안 가꿔온 공간이다.

 시는 2009년 해당 토지와 꽃나무를 매입한 후 각종 나무 등을 추가로 심고 산책로와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처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 후 이듬해인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완산공원 꽃동산 면적은 약 1만5000㎡ 규모로, 철쭉과 겹벚꽃, 꽃 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나무가 1만 그루가량 식재돼 매년 봄 개화한 꽃들로 인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절정 시기는 매년 4월 10~20일이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꽃동산 내 대부분의 겹벚꽃과 철쭉이 활짝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이 다양한 봄꽃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이 다양한 봄꽃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완산구청 직원과 완산동 주민, 경찰 등은 기대감을 안고 꽃동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환경 정비와 교통통제, 질서유지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한 관광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꽃동산 사진을 보고 전주 여행을 계획했다"면서 "시기를 잘 맞춰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산구 관계자는 "완산공원 꽃동산은 해마다 점점 유명세가 더해지면서 전국적인 꽃구경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방문객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공원을 깨끗하게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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