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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도밥상 급식기관 31개소 확대…1천명 노인 제공

등록 2024.04.22 14:45:45수정 2024.04.22 1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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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공장 개소해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마포구의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개소하면서 22일부터 효도밥상 급식기관이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로써 상반기 1000명의 지역 노인들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노인들의 점심 식사와 안부 확인, 건강 확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고립을 예방하는 마포구 대표 복지사업이다.

반찬공장은 효도밥상 급식 기관에 제공되는 음식을 하루 1000명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16개소에 이어 지난 15일 반찬공장 개소와 함께 신규 급식 기관 6개가 운영을 시작했고, 이날 추가로 9개 급식 기관이 운영된다. 15개소 급식 기관에는 반찬공장에서 만든 식사가 효도밥차를 통해 배송된다.

구는 주 6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면서 급식 시설을 갖춘 종교기관, 비영리법인 단체를 기준으로 급식 기관을 선정했으며, 각 기관에 동행일자리, 노인일자리,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상반기 중 기존 경로당 시설로까지 효도밥상을 확대하기 위해 성산2동 무리울새마을경로당에 시범적으로 효도밥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역 경로당으로 본격 확대해 총 1500명의 노인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선포식에서 "효도밥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더 확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 바로 효도밥상 봉사자와 후원자"라며 "앞으로 반찬공장을 통해 효도밥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마포구 모든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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